본문 바로가기
건강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정말 위험할까?

by 행복한 dreamer 2024. 2. 15.

벌써 겨울을 지나 포근함이 느껴지는 요즘 같은 시기나, 겨울날씨 답지 않게 포근해지면 날씨와 함께 체크해 보는 게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기예보 체크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어느새 우리 일상의 불청책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체크는 필수 사항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유해하다는 이 미세먼지가 정말로 우리 건강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와 미세먼지 민감군의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세먼지 정말로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줄까요?
공기없이 살 수 없는 우리에게 미세먼지는 우리의 삶과 직결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하고, 농작물이 광합성에 방해를 받아 농사에 피해를 입기도 한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바로 체감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공기와 함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비교적 큰 먼지는 코나 목에서 걸러지지만, 작은 먼지는 페포까지 도달하며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 깊숙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초미세먼지같이 작은 먼지는 인간의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오염 물질로서 상대적으로 독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이제는 
우리가 미세먼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목도 불편하고 호흡기나 피부로 침투해 기저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펴고 있으며, 점차 초미세먼지처럼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에 집중하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유해하지만, 영유아, 노인, 각종 질환자 등 면역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이며, 환경부에서 이들을 미세먼지 민감군으로 분류하는 이유입니다.

2. 미세먼지 민감군의 범주는 어디까지 일까요?
미세먼지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이나 기사에도 종종 나오는 미세먼지 민감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부나, 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 질환자,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자는 건강한 일반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합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건강을 더욱 크게 위협받는 사람들을 미세먼지 민감군이라고 부릅니다. 
신체 발달이 미성숙한 영유아나 어린이는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탓에 미세먼지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폐가 아직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아 성인보다 더 많이 호흡하기 ㄸ애문에 대기오염 물질을 그만큼 많이 흡입할 뿐 아니라 기도가 짧아 오염물질이 폐 조직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에는 유산이나 조산을 이릉키거나 태아발달에 영향을 주어 유전적 이상 또는 기형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태아의 성장 지연이나 저체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뇌혈관, 호흡기, 알레르기질환자는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노령층은 만성질환자가 많고, 설사 건강하더라도 독성물질 제거나 회복 능력이 젊은 층보다 약한 편인게 실상입니다.
질변관리청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민감군 상세 건강 수칙을 마련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매우 나쁨'인 날에는 실외 활동을 아예 삼갈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민감군은 외출 전에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민감군별 건강 수칙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1군 발암물질은 연구결과를 철저히 검증해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로 밝혀질 때 지정됩니다. 국제 암연구소는 2013년 세계 각국의 1000여 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대기오염과 암 발병의 상관성이 충분하다고 인정해 대기오염을 112번째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실외 대기오염의 주성분인 미세먼지를 별도로 평가해 113번째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의학연구에서 미세먼지와 심장 질환, 폐 질환, 폐암, 뇌혈관 질환의 상관관계가 이미 밝혀졌습니다.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지정했을 당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인구가 많고 급격하게 산업화된 국가에서 미세먼지 노출 수준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세먼지를 구성하는 황산염, 질산염 광물 같은 화학 성분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후에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실상입니다. 

미세먼지-관련-기사(2024,02.14)
미세먼지-관련-기사(2024,02.14)


최근 기사에도 미세먼지와 관련한 내용들이 보이는 걸 보니 이제 따스한 봄을 맞으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작은 건강 실천 수칙들도 챙겨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