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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1

변비와 면역력 변비에 좋은 음식 변비를 해소하려면 좋은 변을 만들어서 내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려면 식이섬유의 충분한 섭취 외에도 장내세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인간의 장에 서식하고 있는 장내세균은 배변을 촉진하는 등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유익균과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등 그다지 좋지 않은 작용을 하는 유해균으로 크게 나뉜다. 변비를 개선하려면 당연히 몸에 좋은 유익균의 수를 늘려야 한다. 미역줄기, 낫토와 같은 식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먹는 것도 변비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이들 식품은 끈기가 강한 것이 특징인데, 이 끈끈이의 정체는 바로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다당류다. 올리고당은 전분, 설탕, 대두, 유당 따위로 만든 소당류다. 올리고당을 많이 섧취하면 그것을.. 2024. 1. 24.
장내 세균과 뇌발달, 스트레스와의 관계 장내 세균과 뇌발달의 관계 장내 세균은 뇌발달과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장내세균이 생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것은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와 싱가포르 게놈 연구소의 연구팀이었다. 그들은 먼저 정상적인 장내세균을 지낸 보통 생쥐와 장내세균이 전혀 없는 무균생쥐를 준비한 후 각각의 성장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장내세균이 없는 무균생쥐는 성장하면서 점차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하여 위험한 행동을 할 때가 많아졌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장내세균이 없는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성장 초기에, 다른 그룹은 성장이 완료된 후에 장내세균을 주입해 보았다. 그러자 성장 초기에 장내세균을 주입한 생쥐는 보통 생쥐와 같은 행동을 보였지만, 이미 성.. 2024. 1. 24.
면역력과 장내 세균 건강하게 유지하기 면역력과 장건강 면역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다만 분명한 건 면역력의 약 70%는 장에서 결정되고 나머지 약 30%는 마음, 특히 자율신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는 것이다. 면역계 세포의 약70%는 장 점막, 특히 대장 점막에 모여 있다. 그리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바로 장내 세균이다. 그렇게 때문에 장내 세균의 종류와 수를 늘리면 자연히 면역력도 강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화관은 입에서 항문ㄲ라지 하나로 이어진 길이 6~10미터의 긴 관이다. 위에서 대장에 이르기까지, 그 안쪽 표면은 단층의 원주상피세포로 이루어진 점막 조직으로 덮여있다. 소화관은 우리 몸에 있어 관문이나 마찬가지다. 음식이든 병원체든 모두 소화관을 통해 몸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다.. 2024. 1. 21.
면역계를 지키는 조직 자연면역계 우리의 면역에는 자연면역계와 획득면역계라는 것이 존재한다. 평상시에는 자연면역계가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 획득면역계가 가능하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비유를 하자면 자연면역계는 생체 내에서 언제나 한결같이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상시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획득면역계는 긴급한 상황이나 위기의 순간에 동원되는 방위부대라고 할 수 있겠다. 자연면역계에서 적을 공격하는 세포는 매크로파지, 호중구, NK세포 등인데, 그중에서도 우리는 특히 NK세포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NK세포는 항시 몸속을 순찰하면서 암세포 등을 찾아낸 후 이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 안에서는 매일 3,000~5,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발생한다. NK세포는 킬러 T세포와 함께 이런 암세.. 2024. 1. 21.